금융권 개인정보 유출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10월 7일 국내 대형 교회 두 곳의 교인 자료가 해외 공격자 서버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같은 날 자체 분석으로 이름과 생년월일이 포함된 85만 명분 변경 이력이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송과 보안업체가 먼저 말한 96만 건, 헌금 33만 건, 47GB는 교회가 같은 범위로 확정한 숫자가 아닙니다. 교인이 지금 필요한 것은 ‘몇 만 명이 털렸다’는 제목보다, 어떤 항목이 교회 확인이고 어떤 항목이 업체 추정인지 가르는 일입니다.
한눈에 결론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0월 7일, 교인 정보 변경 이력에서 이름·생년월일이 포함된 85만 명분 자료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주민등록번호 변경 기록은 2,629건, 전화번호 변경 3,964건, 주소 변경 7,202건입니다. 85만 명 전원의 주민번호가 나갔다는 뜻은 아닙니다.
- 96만 건, 헌금 33만 건, 내부 자료 47GB 초과는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가 해외 서버에서 발견했다고 밝힌 수치입니다. 교회는 1993~2019년 헌금 전표에 이름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사랑의교회는 비상대책반 구성과 관계기관 신고까지는 확인됐습니다. 교인 약 8만 9천 명·임직원 286명은 아직 교회가 같은 숫자로 확정한 발표는 아닙니다.
- 교인은 교회 공식 안내만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링크와 ‘유출 조회’ 문자는 누르지 않는 쪽이 맞습니다.
교회가 자정 무렵 확인한 자료는 변경 이력 한 묶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정보 유출 의심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보에서 시작됐습니다. 교회는 10월 6일 오후 3시 KISA로부터 정보시스템 침해 정황을 통보받은 뒤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유출 의심 자료와 접속 기록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가 전한 교회 설명에 따르면, 오후 9시에 서버 침입 경로와 내용을 확인했고 밤샘 분석 끝에 자정 무렵 일곱 개 자료 가운데 하나에 개인정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10월 7일 오전 1시에는 외부 접속 차단과 서버 비밀번호 변경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85만 명 전원의 주민번호가 유출됐나.
교회가 확인했다고 밝힌 공통 항목은 이름과 생년월일입니다. 주민등록번호는 변경 기록 2,629건입니다. 85만 명 전체의 주민번호 유출로 쓰면 교회 발표와 어긋납니다.
헌금 내역이 이름과 함께 나갔나.
업체는 헌금 기록 약 33만 건이 공격자 서버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는 1993~2019년 전표에 이름이 없다고 했습니다. 두 주장이 아직 한 문서로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사랑의교회 교인도 같은 안내를 받으면 되나.
비상대책과 신고는 확인됐습니다. 유출 항목과 인원은 교회 확정 전이므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안내문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AI가 해킹한 것으로 확정됐나.
아닙니다. 공격 로그에 자동 보고서와 하위 에이전트 표현이 있었다는 업체 설명입니다. 수사기관의 결론은 아직 없습니다.
출처와 확인일
- 로이터, 2026-10-07. 두 교회 조사, 85만 명, 사랑의교회 비상대책, 업체 AI 흔적. South Korean megachurches probe suspected AI-linked cyberattacks
- 코리아헤럴드, 박준희, 2026-10-07. KISA 6일 15시 통보, 자료 구성, 외부 차단. Two mega churches hit by suspected data breaches
- 매일경제, 2026-10-07. 오후 9시 경로 확인, 자정 개인정보 확인, 오전 1시 차단, 1993~2019 헌금 전표 설명. Past donation records contained no personal information
- MBC, 2026-10-06 22:55. 업체 추정 96만 건, 33만 건, 47GB, 사랑의교회 8만 9천 명·286명. 대형교회 2곳 해킹 보도
- 확인일: 2026-10-07. 수사 결론과 교회 추가 정정은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